갭스(GAPS)만성질환 자연치료 식이요법 - 음식 알레르기 및 과민증 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비만세포의 활성화 장애'와 '호산구 증가증'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런 건강정보에 대해 포스팅 하는 이유는 책을 읽다 보면 내용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글로 정리하면서 저도 다시 복습해보고, 동시에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있답니다.
그러면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 내용은
'비만세포의 활성화 장애 및 호산구 증가증' 에 대해 함께 읽으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비만세포 활성화 장애
비만세포는 우리 몸 전체에 연결되는 백혈구, 즉 면역세포의 일종입니다.
백혈구는 신체가 외부 접촉하는 모든 점막에 매우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점막이 외부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비만세포는 뇌와 신경계에도 존재하고 심지어 혈액속에도 존재하며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만세포의 역할
- 염증 반응 조절
- 자가면역 및 상처치유
- 화학물질, 미생물, 기생충 대응
- 새로운 면역력 형성
예를 들자면 가장 최근 모기에 물린적이 있나요? 물린 후에 일어나는 일들은 무엇이었나요?
붉은 발적이 생기고 며칠 동안 계속 가려웠을것입니다. 이 증상은 바로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며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을 분비했기 때문입니다.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환자의 경우에는 이런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증상이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게 됩니다.
비만세포는 면역글로불린에 의해 매개가 되는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합니다.
면역 글로불린은 항체로, 침입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자마자 비만 세포와 결합하여 체내로 화학물질을 방출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습진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작은 부분일 수 있고 쇼크처럼 강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장 벽이 손상되어 새는 장이 되어 있다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곧 비정상적인 장내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인해 독소나 항원, 살아있는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로 흡수되어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이게서는 신체의 모든 비만세포가 활성화 되어 '비만세포 활성화 장애'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만세포 활성화 장애(MCAS)의 증상으로는
- 멍이 쉽게 드는 것
- 피부가 붉어지는 것
- 피부 가려움증, 현기증, 저혈압
- 설사, 복통, 메스꺼움, 구토
- 기억력저하
- 쌕쌕거림, 기침
- 안구 염증
- 전반적인 피로감, 근골격계 문제까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즉, 면역계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몸 곳곳에서 다양한 알레르기성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호산구 증가증
비만세포와 함께 작용하는 또 다른 면역세포가 바로 호산구 입니다.
호산구는 기생충과 알레르기를 퇴치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연구되었고, 습진, 천식, 비염 등 부비동 점막 등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호산구 증가의 문제는 장 벽이 손상되어 장 누수가 발생할 때입니다.
이 경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독소가 혈액으로 스며들어 수많은 호산구를 끌어들이게 되며
그 결과로 소화불량, 통증, 역류, 가스생성, 비정상적인 대변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단순히 증상만 억제하기 보다는 손상된 장 벽을 회복하고 미생물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됩니다.
장 수가 먼저 치료되어야만 비만세포와 호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 알레르기와 장 건강의 연결고리
최근 아토피 환자를 위한 새로운 진단명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데 이런 장애는 곧 호산구성 장 질환이라고도 불리며 매우 흔합니다.
장내 미생물군의 불균형과 면역계 불안정을 의미하며 음식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히스타민 불내증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이해하려면 단순히 피부나 호흡기 문제로 보지 않고 장 건강과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함께 바라보는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히스타민 및 기타 생체 생성 아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만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꼭 도움이 될 만한 주제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건, 우리 몸의 작은 면역세포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였습니다.
가끔 불편한 증상으로 다가오지만 사실 몸을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치료 과정이었네요.
제 건강을 생각하게 되어 기록하는 과정을 시작하면서 증상만 억누르는것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오늘 하루는 몸속 작은 세포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결국 관심과 실천으로부터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