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스(GAPS)만성질환 자연치료 식이요법 - 열이 나는것은 회복의 신호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신호입니다. 열은 우리 면역계가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죽이고 독소를 파괴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감기를 앓으면서 열로 인해 불편하더라도 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다.
충분한 열을 통해 몸은 내부를 정화하고 만성 감염을 제고하며, 궁극적으로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열 자극(온열 요법)이 난치성 암, 만성 피로 증후군 등 중증 질환의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열은 우리 몸의 자가 회복 메커니즘을 재가동시키는 자연스러운 치유 반응인 셈입니다.
열이 나는 동안 면역계는 스스로 리셋하고 다양한 면역세포 라인의 균형을 재조정, 재조직하여 환경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의 문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것이 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반신욕, 사우나, 목욕탕, 땀정화 움막, 온천 문화가 발달한것을 보면
체온을 높이는 전통적인 치유 문화가 오랜 세월 이어져 왔습니다.
면역계가 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우리 몸에서 자가 면역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이 두려워 체온이 오르자마자 열을 내리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면역계가 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향후 자가 면역, 만성 염증, 알레르기, 만성 감염, 기생충 및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됩니다.

영유아의 발열, 억제보다 '면역 학습'의 기회로 만들자
아이의 면역계는 아직 미성숙하여 처음 열이 나는 경험은 면역 교육의 시작입니다. 이때 해열제를 무조건 사용하면 중요한 면역 학습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열이 날 때는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대부분의 발열은 단순한 감기 때문이지만, 수막염 등 중증 감염 가능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열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하면
열이 그대로 나도록 두자! 아이를 따듯하게 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도록 합니다.
열은 12-24시간 동안만 지속되며 아이의 열이 떨어진 후에 더 강력하고 건강한 면역계를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열의 원인은 감기일뿐이며 일반적으로는 의사의 진료는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수막염과 심각한 감염으로 인한 발열일 수 있으니 발열의 원인을 체크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남녀노소 열이 난다면 이렇게 해보자!
1. 침대에 누워서 몸을 다뜻하게 유지하고 계속 땀을 흘리도록 합니다. 땀은 독소가 배출되고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갈 수 있도록 합니다.
2. 잠옷이나 셔츠를 여러벌 준비해서 땀을 흡수 할 수 있도록 자주 갈아입어줍니다.
3. 몸 아래 큰 면수건을 깔고 누워 따뜻한 담요를 덮습니다. 열이나면 오한이 들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려면 양모나 면 이불이 좋습니다.
4.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맹물을 마시기가 어렵다면 신선한 레몬을 한조각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비타민C, 미네랄 제공)
5. 버터와 꿀을 섞어서 준비해두고 뜨거운 물을 한컵 마실때마다 몇 티스푼을 넣어서 마셔줍니다.
* 버터는 기버터, 유기농 생버터로 준비해주고 200g에 꿀 1티스푼을 넣어 먹어보고 입맛에 맞을때까지 꿀을 추가합니다.
버터를 먹기 힘들경우 코코넛 오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열이나면 입맛이 없어도 잘 먹으라고 하는데 레몬을 넣은 뜨거운 물과 버터-꿀-소금을 섞어 먹는것만으로도 영양섭취는 충분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계에 영양 공급을 할 수 있는 고기육수 종류가 좋습니다. 닭에 소금을 넣고 2-3시간 끓인 물에 부드러운 살 위주로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피하도록 하고 갈색 고기와 연골등 부드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섭취합니다.
이 권장 사항을 따르면 이전보다는 더 빠르고 건강하게 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라 면역계가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 과정을 지원하는 자연적인 회복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열은 나를 아프게하고 일상생활에 브레이크를 거는 귀찮은 질환이라고 생각했는데 몸이 스스로를 회복시키려는 강력한 치유 반응이었습니다.
갭스 식이요법의 핵심도 자연이 주는 회복의 리듬을 되찾는 것에 있습니다. 조급해하지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믿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건강한 에너지의 흐름이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출처정보
GAPS(Gut and Physiology Syndrome) 만성질환 자연치료 식이요법 갭스 의 주요 내용을 참고하여
개인적인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요약·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문과는 표현이 다를 수 있지만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Dr. natasha campbell-mcbride, MD
옮긴이 : 남용현, 이경언
발행연도 : 2024년 12월 16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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